차종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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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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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 ‘죽음과 장례를 묻다’ 시민대화 모임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주변 사람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어본 경험은요?
다사사회(多死社會)란 말이 있습니다.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 사회입니다. 오래 살게 되었지만, 그만큼 더 잦은 죽음을 목격하며 살게 되는 사회입니다. 과거에 죽음은 대체로 자식의 몫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대 수명 100살을 맞이한 지금, 부모와 자식이 함께 늙고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자녀가 없거나 결혼을 하지 않는 인구도 늘어나니, 이런 분들은 스스로 죽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들어보려 합니다. 어쩌면 다소 외면했던, 그러나 성큼 내 앞에 와 있는, 죽음과 장례에 대한 여러분들의 입장과 의견들을.
죽음은 출생과 성장, 노화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생물학적 현상입니다. 사망률 출생률처럼 하나의 사회현상이기도 하고, 의학적・사법적・행정적 대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삶의 이면인 동시에 헤어짐을 야기하는 철학적 인간학적 사건이기도 하지요.
여러분들은 그런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지요? 그리고 장례에 대해서는 또 어떤 입장이나 계획이 있을지, 생각을 나누어주세요.
다양한 여러분의 생각들이 우리의 삶과 죽음에 큰 영감이 될 것입니다.
2025년 2월 디-톡스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