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작은실천'은 이처럼 생각에만 머물러 있는 작은 아이디어들을 직접 실행에 옮기는 프로젝트입니다. 큰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서도 말이죠. 단국대 일부 강의실에는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작은 문제하나가 있었습니다. 답답한 강의실 내부 공기 탓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면 블라인드가 바람에 휘날리며 쇠로 된 창틀과 부딪치며 소음이 발생하는 문제죠. 그렇다고 블라인드를 위로 올리자니 뜨거운 햇빛이 들어오고...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셨을 상황일 겁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생각보다 쉽고 저렴했습니다. 다이소에서 30개에 1000원하는 소음방지 스폰지를 블라인드 양끝에 부착만 해주면 소음은 사라졌습니다. 자칭 비주얼팀은 이 소음 스티커를 들고 지난 3주간 온 캠퍼스를 돌며 소음이 발생되는 강의실에 부착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비주얼은 잘 모르겠지만 마음만은 정말 예쁜 친구들이지 않나요? 변화는 실천에서 시작됩니다.